곤지름(콘딜로마)은 여러 요인에 의해(타고난 체질과 체질에 맞지 않는 생활, 과로, 스트레스 등)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곤지름 바이러스에 노출되며 발생합니다.
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에는 ‘正氣存內 邪不可干’ 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. 우리 몸에 정기, 즉 면역력이 충만하면 사기인 바이러스가 침범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. 곤지름은 바이러스 질환이므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충실한 경우에는 발생하지 않습니다. 또한 이미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다면 인체의 면역력을 상승시킴으로써 물리칠 수 있습니다.
분홍색 내지 적색의 유두양 돌출로 꽃양배추 모양을 형성하는 곤지름은 생식기나 항문 및 그 주위의 피부, 점막에 발생합니다. 드물게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